[녹색] 이른 추석에도 국산 품종 햅쌀·햇과일 풍성 / YTN

2022-09-08 1

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탓에 시중에는 햅쌀이나 햇과일이 그리 많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.

그래도 국내 연구진이 수확이 빠른 품종들을 개발해서 농가에 보급한 덕에 차례상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
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
[기자]
양력으로 9월 10일인 이번 추석은 2014년 이후 가장 빠릅니다.

때문에 대부분 곡식과 과일들의 수확 시기가 되지 않았고 시중에도 물건이 다양하지 않습니다.

[서재경 / 주부 : 물건들이 좀 다양하지 않아서 둘러보고 있습니다. 뭘 살지 약간 고민이 되네요.]

가격도 크게 올라 장보기가 겁날 정도입니다.

[양정숙 / 주부 : 너무나 물가가 올라서 좀 간소하게 해야 할 것 같아요, 너무 걱정이에요.]

조금 이른 듯하지만, 이 지역에서는 벼수확이 한창입니다.

재배 기간이 짧아 수확이 빠른 국산 '진옥'과 '해들' 쌀.

일본 품종을 밀어내고 밥맛 좋은 경기미로 출하합니다.

국산 아리수와 홍로 사과 역시 잘 익었습니다.

명절 대목에 맞춰 억지로 수확하거나 미리 저장했던 예전 사과 맛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.

[박용한 / 경기도 이천시 :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이 많아서 빨리 매장에 얼른 가서 공급해야 하는 입장이고. 드셔 보신 분들은 아리수만 찾습니다.]

갈색의 신화 배와 초록색 슈퍼골드나 설원 배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됩니다.

[김명수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: 수확 시기가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해서 추석 절기와 상관없이 소비자들이 맛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….]

외래 품종이나 억지로 수확한 농산물보다 수확 시기를 맞춘 국산 품종이 우리 전통 명절 추석에 한결 더 어울립니다.

YTN 김학무입니다.




YTN 김학무 (mookim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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